전북도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문명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1951ha에 나무 456만 그루를 심는다.

도는 7일 189억원 투입해 푸른 산과 들, 맑고 깨끗한 강과 호수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모두가 누리는 '아름다운 숲'과 '경제적인 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공익적 기능을 강화한 아름다운 숲은 ▲주요 관광지나 도로변 등에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는 큰나무공익조림 177ha ▲산사태나 산불 등 산림 재해지의 신속한 복구를 위한 산림재해방지조림 130ha ▲지역 산림의 특성을 부각해 대표적인 숲으로 육성하는 지역특화조림 105ha ▲생활권 주변 및 산업단지 등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조림 161ha를 추진한다.

산림의 경제적 가치 증진을 위한 경제적인 숲은 ▲안정적인 산업용재 공급을 위한 경제수 조림 1298ha ▲두릅·옻나무 등 특용 수종을 통한 단기소득을 창출하는 특용자원 조림 50ha ▲대형산불 확산 방지 및 산불 발생 시 사찰·주택 등 시설물 보호를 위한 내화수림대 조성 30ha를 추진할 계획이다.

허전 도 환경녹지국장은 "나무 심기를 통해 숲의 다양한 기능을 살리고 자연과 공존하며 지속 가능한 삶이 가능한 생태문명 사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