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이 해외기업에 새만금을 홍보하는 기회를 확대하고 외투기업을 위한 다양한 행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지난 5일 새만금사업 성공적 추진과 한일 기업 간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사)한일경제협회(회장 김윤·삼양홀딩스 회장)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일경제협회는 1981년 한일 간 경제협력 증진을 위해 대한상공회의소·전경련·한국무역협회 등이 중심이 돼 설립한 국내 경제단체이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양 기관이 한일경제인회의, 한·중·일 경제교류포럼 등을 통해 다져온 상호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보다 발전적인 관계를 구축해 나가자는 데 인식을 같이해 추진됐다.

주요 협력내용은 ▲양 기관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한일 기업 간 교류협력 증진 ▲한일 기업 간 협력 및 투자유치 ▲홍보 및 교류행사 상호지원 등이다.

김윤 한일경제협회장은 "협회와 인연이 두터운 일본 기업들이 새만금에 관심을 갖고 투자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협회와 한일재단 주관 회의가 더 자주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이 해외기업들의 다각적인 협력이 이루어지는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해외기업 유치에 매진하겠다"면서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 등을 통해 외국인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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