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교육지원청이 2022년 3월 목표로 관내 6개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한다.

5일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추진은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을 확대 보장하고, 평등·인성·진로 교육을 통해 양성・평등적 가치를 실현하는 한편 원거리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한 취지다.

대상학교는 공립 3곳(정읍중・정읍여중・정일여중)과 사립 3곳(배영중・호남중・학산중) 이며, 2022학년도 신입생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들 학교는 각각 남녀공학 추진단을 구성해 교육적·행정적 절차 이행(교명 변경, 학칙 개정, 직인 변경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오는 31일까지 남녀공학 전환 행정예고를 진행한다. 이에 대한 의견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는 이 기간 팩스 또는 우편으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정읍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대상학교에 대해선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남녀공학 전환에 필요한 화장실 및 탈의실 등 필수 시설과 학습지원 시설을 지원할 예정이다”면서 “각종 행정 절차 지원과 관련 시설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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