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의 ‘디지털 기반 노후·위험시설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에 전북 군산시가 최종 선정됐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에 총 13개 지자체가 신청했으며, 광역 2곳, 기초 4곳 등 총 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도내에서는 군산시가 최종 선발돼 국비 8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노후 위험시설에 대한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와 시는 노후시설이 있는 나운동 등 23개 동·면 133곳(노후건축물 131곳, 교량 2곳)에 진동, 균열, 경사도 등의 사고위험 정도를 사전에 측정할 수 있는 IoT(사물인터넷) 센서를 설치해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사업 완료 후에는 기존의 홍수재해 모니터링 시스템과 현재 설치 진행 중인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재난대응 조기경보 시스템과 연계한 통합 안전관리시스템도 구축된다.

김양원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군산시 노후 시설물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관리가 이뤄지게 된다”며 “앞으로도 도는 안전 관련 사업공모에 적극 대응해 안전한 전북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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