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난 1월과 2월 탁월한 업무성과로 전북의 위상을 빛낸 부서를 선정하고 ‘이달의 으뜸 도정상’을 시상했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달의 으뜸 도정상 최우수 부서는 '투자금융과'와 '일자리경제정책관' 등 2개 부서를 선정했다. 또 '법무행정과', '인재개발원', '수산기술연구소' 등 3개 부서를 우수부서로 뽑았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극복을 위해 자원봉사 활동에 앞장선 '(사)전라북도 자원봉사센터'가 공로상을 수상했다.

최우수부서인 투자금융과는 '전북 탄소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공모 선정을 위해 탄소융합기술원, 효성 등 관련 기업과 기관을 중심으로 TF팀을 운영, 특화단지 건립의 기틀을 마련했다.

오는 2024년까지 탄소관련 기업 110개 유치와 4692억원 규모의 사업 추진으로 기업성장과 지역경제 발전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국 최초 6년 연속 산업부 지방투자촉진사업 우수기관 선정으로 지방투자촉진사업 평가 우수 지자체에 제공되는 국비 5% 상향 인센티브 지원을 받는 등 지방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했다.

일자리경제정책관은 전북 군산형 일자리 선정을 위해 상생형 일자리 협약식을 시작으로 공모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인센티브 3500억원을 확보하고, 2024년까지 투자규모 총 5171억원, 직접 고용 1704명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의 기반을 조성하게 됐다.

우수부서인 법무행정과는 지역 현장중심 규제혁신 과제발굴·개선을 위해 현장방문과 규제 창구를 운영해 2년연속 으뜸기관으로 선발돼 3000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하게 됐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남원시와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인재개발원은 관내 장애인기업, 여성기업 등 지역상품 애용과 지역민 근로자 고용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부서로 뽑혔다.

한국판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전북형 첨단 스마트 양식 시스템 구축' 공모선정을 위해 노력한 수산기술연구소도 우수부서로 선정됐다.

수산기술연구소는 사업비 70억원 규모의 '흰다리새우 스마트양식 실증연구시설'을 건립함과 동시에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로상을 수상한 '전라북도 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 방역활동에 노력해왔다.

무엇보다 지속적인 자원봉사 '같이사는 사회구현'을 실천하는 모범을 보여줬다.

자원봉사센터는 14개 시군 센터와 협력해 도내 취약시설 7200여개소에 대한 방역활동을 펼쳤으며 마스크 제작지원, 농촌일손돕기 등을 진행했다.

이달의 으뜸 도정상 선정부서는 격려금(30만~50만원)과 최우수 부서 가점(0.05점)과 개인 가점(0.3점)을 인센티브로 부여하고 있다.

강승구 도 기획조정실장은 ”으뜸도정상은 2017년부터 200여 부서가 선정되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도정 발전을 위한 기틀로 빛을 발휘하고 있다“며 ”한편으로는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책임을 다하는 직원들을 격려함으로써 부서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도정 성과를 지속적으로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은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