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은 11일 군수실에서 지역발전과 군민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불우소외계층을 도운 자원봉사자 등 유공자 4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유공자로 ▲ 주천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수행) ▲ 진안읍 김해자 헤어스타 원장 ▲ 동향면 양옥연 새마을부녀회장 ▲ 신숙진(정천면 무거마을)이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았다.

먼저 주천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노인 가구의 축대를 보수하고, 동절기 난방취약가구에 땔감 지원 봉사에 나섰고, 진안읍 김해자 원장은 33년간 미용실을 운영해오면서 미용장을 취득하는 등 서비스 질을 높이고 생업이 바쁜 중에도 이·미용 봉사활동을 적극 추진했다.

또한, 동향면 양옥연 새마을부녀회장은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행사와 독거노인을 수시 방문하여 돌봤다. 정천면 무거마을 신숙진씨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연말 꾸준히 기부금을 전달하여 소외계층을 위해 쓰일 수 있게 도와 진안군 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전춘성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나날을 견디는 군민을 위해 군정 수행에 적극 협조하고 노인 가구와 소외계층을 위해 기꺼이 봉사해주신 분들께 군민을 대신해서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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