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전북지역 암 관리 및 건강검진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평가내용은 만20세~69세 암 검진 수검률(44.51%), 의료급여수급권자 일반검진(43.06%), 영유아검진(100%), 암 관련 우수사례 참여 등을 종합 평가하여 전북평균 64점보다 훨씬 높은 89.4점을 맞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지역 특성상 초고령화 및 검진정보와 인식부족, 관외 이동 검진차량 불허로 인하여 타 시군에 비해 수검률이 매우 저조할 것이 예상되는 악조건과 코로나로 인한 주민들의 불안이 검진기피현상으로 이어져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기존방문사업과 병행하여 혈압, 혈당체크 및 상담 후 거동이 불편한 이들은 병원까지 동행하여 한분이라도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주민 밀착형 현장행정을 펼쳐 이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는 평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암 조기검진사업을 통해 암 예방은 물론 만성질환 등을 조기 발견하여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고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 질 높은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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