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효율성과 경쟁력이 높은 품목을 선정하여 확대지원 및 특화 산업화를 위한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기본 계획 수립 취지는 시장개방 및 기상이변 등 불안정한 농업 현실에 대응하고 기존 특작, 벼 중심의 영농에서 연중 재배 또는 고소득 창출이 가능한 품목을 발굴 및 육성하여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진안농업을 구현하기 위함이다.

특화품목 육성 지원 사업(가칭)은 3개년간(‛20~‛22년) 사업비 84여억원을 투자하여 지역 특성에 적합한 품목 선정 및 생산지원, 기술지도, 조직화, 유통기반 구축 등 전반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추진방향으로 △신규 품목 발굴보다는 기존 작물 중 경쟁력 있고 농가 소득 창출에 기여가 높은 작물을 선정하여 확대 지원 △기후 및 온도 등 환경 변화에 민감한 관행 농업을 탈피하고, 연중 재배 및 안정적 생산이 가능한 비가림 재배시설 확대 △시설기반 구축 자동화 온실 등에 시설물 자동‧원격제어를 통하여 생산성 향상 및 노동력 절감에 효과적인 스마트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향후 읍면별, 품목별 벤치마킹 및 현장리포트, 전문가 간담회, 타 시군 사례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진안군 농업정책에 반영하며, 부서별 역할을 분담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생산지원, 기술지도, 조직화, 판로확보 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원 및 육성방안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중앙부처 방문 및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의하여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연말에는 지역 특성에 적합한 품목 선정 및 육성방안 종합계획을 최종 발표 할 예정이다.

전춘성 군수는 “민선7기 공약인 농촌경제국 신설로 지역 여건에 맞는 농업정책이 실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며 “본격적으로 전문적이며 체계적인 균형 개발과 지원을 통해 진안군 농업 발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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