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23일 전자도서관을 개관했다.

군은 상대적으로 문화시설이 부족한 진안 군민에게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도서를 대여해 도서구비 공간마련 부담을 덜고 평생교육 환경을 제공하고자 군비 3,600여만 원을 들여 전자도서관을 개관하게 됐다.

진안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군민(타 지역 거주자라도 진안군에 직장이 있으면 가능)은 군청홈페이지(https://www.jinan.go.kr/)에 접속한 뒤‘자주 찾는 서비스’목록에서 진안군전자도서관을 클릭하면 회원가입 후 스마트폰과 PC에서 전자책을 읽을 수 있는 전자 도서관 이용이 가능하다.

전자도서관에는 현재 전자책(e-book) 1,698종, 4,956권을 갖추고 있으며,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오디오북(TTS)으로도 콘텐츠 활용이 가능하다.

도서 대출은 1인당 5권까지 가능하며, 대출기간은 5일이고, 대출기간이 지나면 자동 반납된다.

군 관계자는 “PC와 스마트기기 사용이 보편화된 인터넷 환경을 기반으로 코로나-19 등으로 늘고 있는 비대면 독서서비스 수요에 따라 전자도서관을 개관했다.”며 “진안군전자도서관 운영으로 독서인구 저변 확대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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