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결산검사위원회(대표위원 김태열)가 지역 내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 예산 집행 현황에 대한 검사활동을 펼쳤다.

익산시는 결산검사위원회 위원들이 16일 세계유산보존관리사업이 진행 중인 왕궁리 유적과 미륵사지, 백제왕궁 역사관, 가상체험관 등을 방문해 점검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이날 관계자들로부터 시설현황과 운영방안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현장에 대한 세심한 확인을 펼쳤다.

아울러 사업별 예산 투입 현황과 문제점들을 확인하고 향후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 등 검사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사업추진 현황을 청취하면서 관련 법령에 의거한 사업의 적정성과 예산 집행의 효율성, 낭비 여부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김태열 대표위원은 “많은 사업비가 투자된 주요 현장을 직접 방문해 예산 집행의 타당성과 결과를 확인하고 있다”며 “지난 한 해 익산시 살림살이가 적합하게 사용됐는지 꼼꼼히 확인해 다음연도 예산지표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의회 결산검사위원회는 지난 2일 관련 전문가 등을 초청한 위촉식을 갖고 오는 21일까지 재정 운영의 효율성과 타당성을 살펴 종합적으로 검사할 예정이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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