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소재나 농촌자원을 활용해 정신적·육체적 건강 회복을 지원하는 치유농업 육성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나상우)는 주천면 김주희씨 농가를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치유 체험장, 약초치유 정원, 음식체험, 치유프로그램 등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치유농업은 농업이나 농촌자원, 또는 이와 관련한 활동이나 산출물을 활용한 치유 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심리적·사회적·신체적 건강을 도모하는 모든 활동을 말한다.

지난달 25일부터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앞으로 농촌에서는 더욱 활발하게 치유농업 육성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기술 보급사업과 농산물 가공교육센터 운영, 생활개선회를 통해 다양한 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고, 가공+치유(체험)농업 육성을 통해 6차 산업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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