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주영상위원회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념식 및 전주 지역영화정책 발전 방향을 위한 컨퍼런스, 시민 대상의 무료 상영전, 아카이브 백서 발간 사업 등 2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오는 5월 2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전주국제영화제와 공동 개최하는 ‘지역영화정책 진단과 방향’은 전주 지역영화 미래 20년의 방향 설정을 위한 정책 간담회다. 한국의 지역영화정책 현황과 방향성 연구를 바탕으로 운영주체 간 협력적 거버넌스 모델 확립을 위한 인천영상위원회와 광주영화영상인연대의 사례 발표를 듣는다. 또한 2023년 건립 예정인 ‘전주독립영화의 집’건립 계획을 통한 전주 지역영화정책의 미래 거버넌스로서의 역할을 토론에 붙인다.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전주영상위원회 20주년 기념 상영전은 전주영상위원회의 로케이션 지원작 및 전주영상위원회가 위탁 운영하는 전주영화종합촬영소의 대표작 등 20년 역사의 유의미한 영화들을 선정해 상영하는 무료 상영전이다. 

내년 상반기 발간되는 전주영상위원회 아카이브 백서 <Scene 20>(가제)은 전주영상위원회의 20년 역사를 정리한 기념 책자로, 로케이션 지원작 및 전주영화종합촬영소 촬영지원작, 제작지원작 등 지난 20년 간 전주 영화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한 전주영상위원회의 발자취를 이미지 중심으로 구성한다.

이밖에 전주영상위원회 20주년 기념행사 포스터와 엠블럼은 각각 수많은 영화 장면들의 교차로 직조된 20년 히스토리의 컬러감과 ‘전주 영화’의 브랜드 이미지를 담은 ‘J FILM’의 네이밍으로 표현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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