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로컬푸드 통합인증 시스템 구축에 들어갔다.

군산시는 오는 5월까지 군산시 로컬푸드 인증에 관한 규칙을 제정해 로컬푸드 안전성 관리체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등 사업을 준비하고, 오는 2023년까지 군산 로컬푸드 통합인증 시스템을 본격 실행해 지역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절차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산시는 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오는 2023년까지 군산푸드 통합인증 시스템의 기반을 마련하고 본격 실행해 학교급식과 로컬푸드의 안전성 관리체계를 정착한다는 계획이다.

또 친환경 농산물 생산단지를 확대하는 등 지역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품목별 매뉴얼과 체계적인 생산ㆍ유통 로드맵을 마련하기로 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로컬푸드 통합인증제 시행으로 생산자와 소비자의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공감대를 형성해 농업인은 고품질의 책임 있는 먹을거리를 생산,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는 데 목적이 있다”라고 시스템 구축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는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게 돼 누구나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보장받게 되는 상생, 환경, 복지 등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군산 로컬푸드 인증제는 농산물의 생산 및 품질관리 체계에 일정한 기준으로 검사하고, 생산된 농산물에 인증마크를 표시해 ‘누가, 언제, 어느 곳에서, 어떻게 생산했는가?’ 등의 정보를 소비자에게 알리고 군산시가 인정한 지역 우수농산물임을 표시하고 안전성을 확보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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