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인협회(회장 김영)는 2021년 제1회 ‘건필문학상’수상자로 장수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여울 아동문학가와 부안문협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호심 수필가를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여울은 동시, 수필, 동화, 소설, 문학평론 등 여러 장르의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198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후 전북아동문학회장, 전북문협 부회장을 역임했다. 동화집 ‘눈새와 난쟁이’ 등 30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교직에서 은퇴 후 귀촌하여 장수에서 창작 교실을 개설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장수문협 회원이다. 장수군민의 장 문화장과 현대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김호심은 부안지부 제8대 지부장을 역임하면서 부안문학상을 제정했다. 현재 석정문학관 운영위원과 석정시낭송회 고문, 부안문화원 시낭송회 지도교수로 부안지역 시낭송문화 저변확대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 제32대 전북문협 이사도 맡고 있다.

‘건필문학상’을 전북문협이 올해 처음으로 제정한 상으로 시?군 지부에서 지부 운영과 작품활동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준 회원을 각 지부장의 추천으로 심사위원회에서 2명을 선정했다.

심사는 신성호 전북문협시군협회위원장과 김정길 전북문협수석부회장, 백봉기 전북문협 부회장이 했다.

김영 전북 문인협회 회장은 “그간 전주 중심의 전북 문단 활동으로 각 시군지부와의 소통 부재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앞으로는 전북문협이 각 시군지부와 상호 교류와 협력으로 거버넌스를 확장해 나가는 문학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상식은 6월 5일, 전북 문인 한마음 대동제 때 할 예정이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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