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에 한여름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그늘막이 설치된다.

전주시는 폭염대책 기간인 오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사거리 등에 그늘막를 설치·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기존 176곳 외에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부터는 그늘막 40개소를 추가해 모두 216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무더위 그늘막은 지난 2017년 처음 시행된 폭염예방 대책 중 하나로 주민 보행과 차량 운전자의 시야확보에 지장이 없는 곳을 중심으로 설치된다.

설치된 그늘막은 해당 주민센터 직원을 전담 관리자로 지정하고, 통장이나 지역자율방재단원, 인근 상점 관계자 등을 관리 담당자로 추가로 지정해 관리·점검한다.

김정석 전주시 시민안전담당관은 "무더위 그늘막 뿐만 아니라 버스승강장 에어커튼과 냉방의자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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