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바다문학상’대상에 시 부문에 응모한 김숙영 씨의 ‘채낚기’가 선정됐다. 본상에는 수필부문에 응모한 김주선 씨의 ‘바다를 한 상 차려놓고’가 뽑혔다. 또 ‘찾아주는상’에는 전병윤 시인이 선정됐다.

19일 바다문학상운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공모작품 총응모자 수는 466명의 1.296편이었다. 시 부문에 364명의 1,092편이 접수되었고, 수필부문에 102명의 204편이 응모했다. 이는 작년 응모자 수의 3배가 넘었으며 응모작 수준 또한 월등하게 높았다는 평을 받았다.

시 부문 심사는 김년균 시인, 소재호 시인, 김영 시인이, 수필부문 심사에는 김경희 수필가와 전선자 수필가가 맡았다. ‘찾아주는상’은 소재호 시인과 정군수 시인이 심사했다.

찾아드리는상에는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장과 순금 10돈이, 대상에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 순금 10돈이 수여된다. 본상에는 전북일보사 회장과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국제해운 대표이사 공동시상으로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은 6월 15일 오후 4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2층 국제회의실에서 갖는다.

‘바다문학상’은 전북일보사와 ㈜국제해운이 주최하고 바다문학상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상으로 바다가 인류의 생존과 직결된 무량의 보고라는 사실을 상기시키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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