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스포츠과학센터(과학센터) 연구원들이 업무 역량 강화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18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과학센터 박유진 연구원이 오는 25일 열리는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개원 41주년 행사에서 체육과학 연구상 부문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게 됐다.

박 연구원은 ‘고교 카누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심리기술 훈련 및 상담’이란 논문 제목으로 상을 받게 됐다.

이 논문은 대회를 앞둔 학생 선수들이 불안을 극복할 수 있는 전략과 심리 기술 훈련 등이 게재됐으며, 스포츠과학지원 효과를 규명한 연구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 연구원은 실업팀 카누선수 경력을 지닌 연구원으로 체육 현장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평이다.

박 연구원은 “우수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심리지원 뿐만 아니라, 일반 선수들이 스포츠 현장에서 극복한 다양한 심리적 경험들이 사회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라이프 스킬 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과학센터 이영란 센터장은 전북체육상 연구상을 받기도 했다.

이 센터장은 체력측정 데이터 분석 및 개별 훈련 프로그램 지원 등 체육에 관한 연구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여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및 우수 선수를 조기 발굴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밖에도 과학센터 연구원들은 ▲선수(팀) 밀착지원 ▲스포츠과학교실 운영 ▲심리상담(집중력 훈련·불안 조절·자신감 훈련 등) ▲기술·전술분석 ▲측정업무 등을 소화하고 있다.

또한 운동 처방 및 체육 전문지식 함양을 위한 교육도 수행하는 등 체육 최일선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전북체육회관 2층에 자리잡은 전북스포츠과학센터는 첨단 측정장비와 전문인력을 갖추고 있으며, 과학적 훈련 프로그램을 선수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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