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협 제정한 ‘文彩文學賞’ 수상자로 이근풍, 김철규 시인과 서상옥 수필가가 선정됐다. ‘珊瑚文學賞’ 수상자는 ‘최영봉, 소선녀 작가가 선정됐다.

‘文彩文學賞’과 ‘珊瑚文學賞’은 원로 문인과 젊은 문인들에게 수여하는 문학상으로 전북문협에서 올해 처음 제정한 문학상이다.

‘文彩文學賞’을 수상한 이근풍 시인은 계간 ‘오늘의 문학’으로 등단했다. 현재 전북문협, 경찰문학회, 임실문학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8년 전북신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나에게 쓴 편지>, <가슴에 고인 사랑>, <세월의 물줄기 따라> 등 17권의 시집과 1권의 시조집을 발간했다.

서상옥 수필가는 계간 ‘대한문학 ’으로 등단했다. 수필집 <천국에는 전화가 없나요>등 5권과 시집 4권 총 9권의 책을 출간했다. 현재 전북문협 전북수필문학회, 교원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 <꽃무릇연정>외 5권, 수필집 <옛날은 가고 없어도>외 4권을 상재했다.

김철규 시인은 전북일보 논설위원과 한국기자협회 부회장을 지냈다. 한국문인협회 군산지부장을 역임하고 한국PEN회원, 한국수필가협회, 전북불교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니다, 무도가 그렇지만은 않다>, <평민은 언제나 잠들지 않는다>, 등 모두 14권의 책을 냈다.

‘文彩文學賞’은 등단 15년에 6월 1일 현재 만 80세 이상인 전북문협 회원으로 꾸준한 창작활동과 지역 문학 발전에 공헌해온 문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 상은 전북문협에서 우리 지역 원로 문인에게 찾아드리는 상으로 전북문협 고문과 임원이 심사해서 선정했다.

'珊瑚文學賞'은 전북문협 회원으로 6월 1일 현재 만 65세 미만의 등단, 10년 이상 꾸준히 창작활동을 해온 작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제16회 새만금문학제 작품집 발간을 위해 접수한 1백여 편의 작품 중에서 심사하여 운문과 산문 각각 1명씩 선정했다. 운문 심사는 전길중, 이광원 시인이, 산문은 백봉기, 최화경 수필가가 했다.

‘文彩文學賞’과 ‘珊瑚文學賞’ 시상식은 7월 3일 제16회 ‘새만금문학제’ 기념식장에서 수여할 예정이다.

김영 회장은 두 상의 제정 배경에 대해 “文彩文學賞은 전북문협 회원으로서 각종 문학상에 연연하지 않고 꾸준히 창작활동을 해온 원로 문인들에게 문협에서 찾아드리는 상입니다. '珊瑚文學賞'은 전북 도민의 숙원 사업인 새만금에 대한 염원을 문학적 창작성과 참여성을 고려하여 전북문협 위상에 남다른 공헌을 해온 회원에게 드리는 상”이라고 밝혔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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