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자립 지원을 돕는 사회적경제기금 운용 수행기관이 선정됐다. 

24일 전북도는 사회적경제기금 운용 수행기관으로 (사)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사)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는 도내 사회적경제 분야 40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민간 연대 조직이다. 

사회적경제기금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 50억원 조성을 목표로 올해 5억원의 사회적경제기금이 조성됐다. 

이 기금은 물적 담보제공이 어려워 금융권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사회적가치 평가를 통해 저금리·무보증 융자와 이차보전을 지원하게 된다. 
올해 기금운용 규모는 5억4000만원 규모로, 기업당 최대 1억 원, 3% 이내 저금리로 최대 60개월까지 이용 가능하다. 

도는 오는 7월 기금운용 협약체결 이후 사회적 가치 평가를 통한 기금 융자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도내 사회적 경제 기업의 금융 애로 해소를 통한 사회적가치 창출과 경영안정 도모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만 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이번 기금 융자사업을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이 금리부담을 덜고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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