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8일 일진하이솔루스가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탄소복합재 수소튜브트레일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탄소복합재 수소튜브트레일러(Type 4)는 기존 금속재 수소튜브트레일러(300㎏ 수준) 대비 약 200㎏(1.5배)의 수소를 더 운송할 수 있어 물류비 절감을 통해 수소에너지 경제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기존 금속재 차량보다 경량화되고 길이가 짧아짐에 따라 그 동안 수소튜브트레일러의 하중과 크기로 인해 제한이 있었던 도심지역 수소운송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수소튜브트레일러는 탄소섬유의 가장 큰 시장으로 일진하이솔루스에서 국산 탄소섬유를 적용해 수소튜브트레일러에 들어가는 수소용기를 출시함에 따라 탄소복합재 수소튜브트레일러의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 될 경우 전북 탄소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찬준 도 탄소바이오산업과장은 "앞으로 수소산업과 탄소산업은 기술적 협력이 반드시 필요한 관계다"며 "이미 전북도에서는 중기부와 탄소복합재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통해 추가적인 수소튜브트레일러 개발·상용화를 추진해 일진하이솔루스의 수소튜브트레일러가 곧바로 시장에 진입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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