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사회적 약자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휴양‧치유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녹색 인프라를 확대한다.

전북도는 도내 복지시설과 의료기관, 특수학교 등을 대상으로 오는 23일까지 2022년 녹색자금 공모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 사업은 복지시설 나눔숲, 무장애 나눔길, 치유의 숲 조성 등 총 3개 분야이며 녹색자금 156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이달 27일부터 30일까지 도 자체심사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심사 등을 거쳐 10월 중 최종 사업자가 선정된다.

복지시설 나눔숲은 사회복지시설이나 의료기관, 특수학교의 실외에 숲을 조성해 정서안정과 면역력 증진 등을 꾀하는 환경 개선사업이다.

허전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복권 수익기금을 활용해 사회배려 계층의 거주환경을 개선하고 숲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매우 유익한 사업으로 산림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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