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 화합을 통해 지역의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초광역협력프로젝트인 ‘동서내륙벨트조성사업’ 용역이 마무리됨에 따라 전북과 경북이 만나 협력의지를 다졌다.

전북도는 경북도와 광역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제1차 정책협의회를 대구경북연구원에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정책협의회는 전북도가 주관하고 경북도가 참여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서내륙벨트조성사업’ 용역이 마무리돼 최종결과에 대한 지자체 및 전문가들의 의견수렴과 향후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서내륙벨트조성사업은 동·서간 산업과 문화, 관광, 생태환경 등 부문간 연계협력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을 구현하고 국가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총 사업시 920억 원(국비 520억·지방비 400억)을 투입한 사업이다.

주요사업은 ▲동식물세포기반 동물의약품 플랫폼구축사업 ▲K-style Hip프로젝트:전통문화 진흥 동서벨트 ▲백두대간 생태문명 거점조성사업 등이다.

이날 협의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은 이달 말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제출된다.

전대식 전북도 정책기획관은 “동서내륙벨트조성사업은 광역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디딤돌로서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초광역정책협의회’를 정례화하고, 양 지역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의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초광역 정책협의회 정례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제2차 전북-경북 초광역 정책협의회는 전북도에서 개최할 예정이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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