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군산형 일자리에 참여하는 에디슨모터스(주) 군산공장 준공식이 19일 새만금 산업단지 1공구에서 열린 가운데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문승욱 산업부장관, 송하진도지사, 에디슨모터스 강영권회장이 생산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전북도 제공·장태엽기자·mode70@

전북 군산형 일자리 사업이 명신에 이어 에디슨모터스(주)의 신규공장 준공됨에 따라 가속도가 붙고 있다.

전북도는 전북 군산형 일자리 참여기업인 에디슨모터스(주) 군산공장 준공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에디슨모터스(주) 군산공장은 총 302억 원을 투자해 부지면적 10만 5000㎡(3만 평), 건축면적 2만 8000㎡(8600평) 규모로 생산동 3동, 연구소 1동, 기숙사 1동을 신축했다.

지난해 9월 착공한 에디슨모터스(주) 군산공장은 당초 계획보다 2개월 빠른 올 7월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7월부터 한 달간 시범 생산을 시작하기도 했다.

에디슨모터스(주)는 이번 신규공장 건설 이외에도 앞으로 700억 원 정도를 추가 투자해 차체와 전착 도장공장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에디슨모터스(주) 군산공장에서는 대·중형 전기버스(Smart8.7·9.3)와 전기트럭 (Smart T1.0)를 오는 2023년까지 총 2만 5550대를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신규 개발에 성공한 1톤급 전기트럭인 Smart T1.0은 현대·기아차가 출시하지 않는 전기 탑차를 생산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준공 기념식에는 송하진 도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 참여기업 대표, 양대 노총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송영길 민주당 대표, 문승욱 산업부장관,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등 관련 중앙부처 인사와 군산지역 도의원, 상생협의회 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신규 전기차 생산공장 준공을 축하했다.

또 이번 기념식에 문재인 대통령은 영상 축사를 통해 “전북 군산형 일자리는 양대 노총이 전국 최초로 함께 참여한 상생형 일자리 모델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일자리가 줄어드는 어려운 상황에서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낸 결실이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날 축사에서 “강한 중견·중소기업 중심의 새로운 일자리 모델인 전북 군산형 일자리를 통해 군산은 위기를 딛고 전기 상용차의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상생협약 이행과 함께 기술 개발지원과 전문인력양성 등의 사업을 적기 추진해 사업의 조기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군산형 일자리는 전국 최초로 양대노총이 참여하는 상생형 일자리 모델로 (주)명신 군산공장과 새만금 산업단지에 전기차 완성차 4개 사와 부품사 1개 사가 참여해 2024년까지 5171억 원을 투자해 24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고 1700여 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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