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가족과 지인 모임 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밤사이 27명 발생했다.

30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날짜별로 29일 19명, 30일 8명이다.

전주에서는 헬스 강사와 가족모임, 지인모임,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감염과 관련된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 보건당국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전주 헬스 강사' 확진자는 2명이 추가되며 누적 인원이 11명으로 늘었다. 

'전주 백일잔치 가족 모임' 관련해서도 해제전 검사에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며 누적 확진자는 14명이 됐다.

'전주 사회복지시설' 관련 학교 전수검사에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다.

'전주 유치원'과 '전주 지인모임'도 각각 1명씩 확진자가 발생하며 누적 인원이 30명과 12명으로 늘었다.

익산에서는 기존 확진자 또는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으로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군산과 부안, 남원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내 돌파감염 사례도 3건이 추가되며 누적 인원은 55명이 됐다.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570명으로 늘었다.

도 관계자는 "식당, 카페 등 폐쇄된 공간일 수록 실내 환기가 매주 중요하다"며 "환기만 잘 지켜져도 감염을 줄일수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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