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주 신임 청와대 경제수석(왼쪽)과 최재용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신임 청와대 경제수석에 박원주 전 특허청장을 임명했다.

또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에 최재용 인사혁신처 차장을 발탁했다.

박 신임 경제수석은 광주 송원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1회로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과 에너지자원실장 등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박 신임 수석에 대해 “산업부 주요보직과 특허청장을 거친 산업경제전문가로 정책기획 조정역량과 업무 추진력을 갖고 있어 급변하는 경제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경제활력을 회복하고 문재인 정부의 정책과제를 충실히 완수사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임 안일환 경제수석은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최재용 소청심사위원장은 천안중앙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왔다. 행정고시 38회 출신으로 행정안전부 인사정책과장, 인사혁신처 인사혁신국장, 기획조정관 등을 지낸 인사정책 전문가다.

청와대는 “최 내정자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소청심사 시스템을 구현하고, 갑질문화 해소 등 고충 사안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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