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와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 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전)은 15일 지리산뱀사골탐방안내소에서 드라마 ‘지리산’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마케팅 및 지역관광 발전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립공원공단이 이날 뱀사골분소에 드라마 기획전시관을 개관함에 따라 세 기관이 이를 축하하고, 앞으로 드라마 ‘지리산’ 관광마케팅을 위해 상호협력방안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드라마 ‘지리산’ 촬영지 홍보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적‧물적 교류는 물론, 드라마 콘텐츠를 활용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 전략을 공동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드라마와 연계한 관광인프라 구축 및 프로그램 개발·운영, 국립공원 구역 조정이나 드라마세트장 관련 등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등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드라마 기획전시관도 개관하고, 세 기관의 업무협약까지 이뤄져 드라마 ‘지리산’ 관광마케팅 활성화를 더욱 앞당길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드라마 ‘지리산’과 남원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가 많이 개발돼 K-콘텐츠로 이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지역관광 활성화와 지리산 명소화를 위해 현재 tvN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인 드라마 ‘지리산’ 제작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남원시 인월면 지리산 흥부골자연휴양림 내 1만5372㎡의 부지에 건축면적 253㎡ 규모의 ‘지리산’ 세트장을 조성했으며, 부절 소나무 숲, 지리산 천년송 등 남원 일대 35곳이 드라마에 담겨 방영되고 있다.

이에 남원시는 드라마 ‘지리산’ 안내판(스틸컷)을 곳곳에 설치하고, 지역관광지 30여 곳이 지정된 모바일 스탬프 투어 등을 운영하는 등 드라마 ‘지리산’을 활용한 각종 관광상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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