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왕정공원(교룡산) 활성화를 위해 산림욕장과 숲속 야영장을 조성한다.

24일 남원시에 따르면 왕정공원 산림욕장은 국비(균형발전특별회계) 6억원과 시비 6억원 등 총 1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산곡동 산 26번지 일원 시유림 3㏊에 조성된다.

숲이 주는 공익적 기능을 활용해 산림욕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산림공익시설이다. 소나무숲 데크로드, 전망대, 숲속쉼터, 숲속놀이터, 음수대 등이 조성되며, 오는 12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또한, 숲속야영장은 국비와 시비 각 12억씩 총 2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산곡동 산 13번지 일원에 2.8ha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야영장 29면과 글램핑 돔 3면, 야외공연장 등이 조성되며, 내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남원시는 또 왕정공원의 명칭을 ‘교룡공원’으로 개정할 예정으로, 내년도에 전북도와 국가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왕정공원의 명칭을 개정하고, 산림욕장과 야영장 등을 조성해 누구나 찾고 싶어 하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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