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정은)의 가족나눔 봉사단이 결혼이주여성과 함께 김장김치를 나눔 했다.

1일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따르면 나눔봉사단과 완주지역 결혼이주여성 50여명은 김장을 통해 한국의 김장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나눔의 기쁨을 함께했다.

이들은 정성스레 담은 김장김치를 지역 내 취약가구 및 다문화가정 50가정에 나눴다.

또한, 김장나눔 소식을 듣고 완주로컬유업에서는 우유 50병을 센터에 후원해줘 김장김치와 함께 전달됐다.

김장체험에 참여한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레모씨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취지가 좋아서 참여하게 되었다”며 “한국의 대표 음식인 김치를 만들면서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는 좋은 체험이었고, 나도 한국인의 일원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수 있어서 뿌듯했다”고 전했다.

정소연 가족나눔봉사단 단장은 “이번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추운 겨울 우리의 따뜻한 온정이 소외계층에게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봉사와 나눔 활동으로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봉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가족나눔봉사단은 도움이 필요한 지역의 곳곳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완주군 내 거주하는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현재 완주군에 80가정 275명이 등록해 활동하고 있다.

관련 문의사항은 센터 홈페이지 및 전화(063-261-103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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