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과일을 뽑는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남원시 아영면 청계리 지봉옥 농가가 출품한 흥부골 포도(캠벨)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한 지봉옥씨는 6일 서울 양재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해 200만원의 상금과 프로피 등을 받게 된다.

지봉옥씨는 40여 년간 영농에 종사하면서 아영면 청계리 일대에 2ha 규모의 포도 및 사과 과원을 운영하며, 연간 1억5000만원의 조소득을 올리고 있다.

한편 남원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서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남원농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홍보해왔다. 특히 사과, 포도 등 품질이 우수한 과일을 출품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을 여러 차례 수상한 바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온라인으로 진행된 올해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도 포도 부문에 출품한 남원 흥부골포도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남원시는 수상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남원시 관계자는 ”지역의 기후와 토질을 최대한 활용해 품목별 명품농산물을 육성한 결과“라고 자평하고,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지역특화품목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농가 소득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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