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감독들을 소개하는 ‘제1회 뉴웨이브영화제(Newwave Film Festival)’가 지난 12일 폐막했다. 

11일 개막한 '제1회 뉴웨이브영화제(Newwave Film Festival)’에는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 전북독립영화협회, 전주영상위원회, 도킹텍프로젝트협동조합이 참석해 새로운 영화제의 출발을 축하했다. 

이하늘 이사장과 청년 상영활동가 물보라 4인이 함께 한 개막 테이프 컷팅식을 시작으로 많은 관객과 게스트가 영화제를 방문했다.  

더불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방역패스 절차 확인을 거치는 등의 철저한 방역을 통해 안전한 영화제를 이끌었다.

총 120여 명의 관객들이 새로운 영화를 극장에서 관람하며 상영 후, 25명의 감독과 배우가 관객과의 대화(GV)를 이어갔다. 

청년상영활동가에 이어 모더레이터에서도 여타 영화제와 차별화를 꾀했다. 

기성 유명 평론가나 감독이 아닌 전북·전주에서 영화를 좋아하는 청년들이 모더레이터로 데뷔하는 등 참신하지만 진중한 시각에서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영화제에 참여한 김선빈 감독은 GV에서 “(외장하드에 묵혀있는 영화가 극 중에 나오는) 저희 작품 <E:/말똥가리/사용불가 좌석이라도 앉고 싶...>이 바로 뉴웨이브영화제에 딱 맞는 영화가 아닐까 싶다”며 소회를 남겼다.

이틀간의 영화 여정을 마친 ‘제1회 뉴웨이브영화제(1ST NWFF)’는 내년을 기약하며 물보라 수료증 증정으로 막을 내렸다. 

앞으로도 뉴웨이브영화제는 더욱 다양하고 독특한 감독들과 만나며 기존 영화제와는 다른 지점을 계속 모색할 것이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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