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이달부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명칭을 ’가족센터‘로 변경했다.

  김제시 여성가족과에 따르면, 시는 2007년부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업무를 시작한 이래 2019년에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통합·운영하면서 가족유형에 따라 분산되어있는 가족지원서비스를 한 곳으로 일원화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기존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역 내 모든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 가족서비스를 제공함에도 기존 명칭이 쉽게 인식하기 어렵고 특정 가족만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잘못 알려지는 경우가 있어, 누구나 더 쉽게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가 센터종사자 및 공무원 등 현장 의견수렴을 거쳐 명칭 변경이 추진됐다.

  김제시 관계자는 “센터 명칭변경으로 다양한 가족의 서비스 이용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며 “가족센터가 지역중심의 보편적 가족서비스 제공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행복한 지역공동체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확대된 가족지원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노인복지타운 인근에 가족센터(생활SOC복합화사업)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완공 후 현재 지평선어울림센터 3층에 위치한 가족센터를 이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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