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은 설 명절을 맞아 종합치안대책을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설 연휴가 끝나는 2월 2일까지 10일동안 진행되며, 연휴기간에 우려되는 중요범죄·가정폭력 사건을 대비해 경찰의 모든 역량을 총력 대응, 사각지대 없는 명절치안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설 연휴는 코로나19 발병 이후 맞는 4번째 명절로 그 간 미뤄왔던 고향방문 증가 등으로 교통량이 11.5%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지·정체 발생 구역은 소통 위주 근무를 전개하도록 했다.

고속도로는 경찰헬기와 암행순찰차 등을 활용, 난폭운전, 끼어들기, 갓길 통행 등 무질서 행위를 집중단속한다.

또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방역태세도 강화한다.

무허가 유흥시설 및 방역지침 위반 불법영업소에 대한 합동단속·역학조사 지원 등 국가 방역망 사수를 위한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형세 전북경찰청장은 "촘촘한 치안 안전망 확보를 통해 평온한 설 명절이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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