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촌수필문학회(회장 양영아)는 지난 20일 전주 연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40호 출판기념회 및 제14회 행촌수필문학상 시상식을 가졌다.

행촌수필문학회를 이끌고 있는 양영아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모든 것이 침체된 상황이지만 수필작업을 통해 스스로 극복하고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행촌수필문학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내빈으로 참석한 김영 전북문인협회장은 "그 어떤 문학단체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행촌수필문학회의 발전을 기원한다"며 "2022년에도 문인과 도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는 문인협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째 수여하고 있는 행촌수필문학상은 소재호, 김경희, 김영, 박귀덕, 양영아 심사위원들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발표했다. 

소재호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문학회만큼이나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작품이 많아 수상자선정에 고민이 많았다"며 "한단계 더 발전하는 숙련의 계기가 되었을 줄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한편 제14회 행촌수필문학상에는 김종윤 장수지부장의 '전해산 장군추모제'와 이해숙 수필가의 '쉰아홉살, 머리로 서다'가 선정되어 행촌수필문학상과 함께 문예창작지원금을 부상으로 받았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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