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임오경 국회의원이 전북 체육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4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이날 임오경 의원은 도 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정강선 회장을 비롯해 도내 시·군체육회장 등이 참석했고 전북 체육 현안 사업을 비롯해 체육 발전을 의한 고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립 전북 스포츠종합훈련원 건립,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른 지방 조례 제정, 체육진흥투표권 수익금 50% 확보 방안, 생활체육지도자 처우 개선 등의 주요 사안이 다뤄졌다.

현재 전북도와 도 체육회, 남원시 등은 남원 지리산 일대에 국가대표급 선수들과 상비군 선수들이 고도의 환경 속에서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국립 스포츠종합훈련원이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충청권과 강원권에는 선수촌이 조성돼 있지만 중부권 이남 지역에는 종합훈련을 할 수 있는 전문체육 훈련시설이 없는만큼 전북을 거점으로 영호남과 충청권을 포괄할 수 있는 국가적 차원의 스포츠 종합훈련원을 건립해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또한 지난달 국회 본회의에서 ‘지방체육회 운영비 지자체 보조 의무화’를 골자로 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통과된만큼 자치단체의 조례 제정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스포츠 선진 복지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체육진흥투표권 수익금 50% 확보와 급여 인상 등 체육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생활체육지도자들의 처우개선도 적극 건의했다.

임오경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유아체육(학교체육), 전문체육, 생활체육 등 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오늘 정책간담회에서 나온 고견들이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이 고향이 임 의원은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 여자핸드볼 금메달리스트인 경기인 출신이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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