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가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천호성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후보 간 철저한 비교 검증 필요성을 주장했다.

천 예비후보는 16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감은 지역의 교육을 책임지고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자리로 유권자들은 교육감 후보자들의 인물과 정책을 꼼꼼히 살펴 누가 우리 지역의 교육을 이끌어갈 리더인지를 잘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하지만 교육감 선거가 지방자치 선거와 함께 치러지다 보니 안타깝게도 도지사나 시장, 군수를 뽑는 것보다 관심도가 떨어지는 게 사실이며, 깜깜이 선거라는 비판도 받고 있다”며 “교육감 후보들은 유권자인 도민 앞에 당당히 나서서 정책과 비전을 밝히고 도민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해줘 유권자인 도민의 알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도민을 직접 만나는 게 매우 힘든 상황인 만큼 후보들 모두가 참여하는 방송 등 각종 토론을 통해 교육에 대한 비전과 정책을 보여주자”고 공개 제안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