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새학기를 맞아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한다.

7일 도교육청은 ‘2022년도 개인정보보호 업무 추진 계획’을 마련, 소속 기관 및 학교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교육기관은 다수의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으나 취급자의 인식 부족으로 개인정보 침해 사례가 발생하면서 사전 교육 및 홍보 등을 통해 데이터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다. 

추진계획은 △개인정보보호 내실화 △개인정보보호 인식 제고 △개인정보 유·노출 예방 및 점검 3개 분야에서 9개 과제로 이루어졌다.

우선 개인정보보호 내실화를 위해 개인정보파일 일제정비, 개인정보보호 관리 수준 제고, 개인정보 관리 실태 점검 및 지원 강화, PC개인정보보호시스템 점검.관리 등을 추진한다.

기관별 자체 점검을 통해 과다 운용되거나 불필요한 개인정보 파일을 파기·보안 조치하도록 할 방침이다.

개인정보보호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도 실시된다. 각 기관 개인정보책임자 및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개인정보보호 역량 강화 연수’와 개인정보보호 기본 소양 함양을 위한 ‘교직원 의무연수 과정’을 전북교육연수포털에서 개설·운영한다.

이와 함께 교육(행정)기관 홈페이지 도메인 운영정보를 현행화하는 등 개인정보 노출 여부를 상시 점검하고, 개인정보 유·노출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조치에 나선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인식부족과 시스템 보안취약 요소 등으로 인해 개인정보가 유·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면서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에서는 자체 개인정보보호 업무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개인정보보호 업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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