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선후배 간 인적·학습적 관계망 구축을 통해 소속 공무원의 직무역량을 높여 나간다. 

10일 도교육청은 신규임용 공무원과 도교육청 전입 공무원의 직무역량을 키우고, 직장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2022년도 지방공무원 디딤도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디딤도울은 ‘디디다’와 ‘돕다’를 조합한 말로 후배공무원이 선배공무원을 디딤돌 삼아 직장에 원활하게 적응하고, 개인의 잠재력 발현을 극대화함으로써 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습제도다.

도교육청은 선배공무원인‘도우리’와 후배공무원인‘디딤이’의 신청을 받아 3~11월까지 9개월간 디딤도울을 운영한다.

신청 결과 올해는 신규임용자 과정은 46개조에 도우리 62명·디딤이 167명, 도교육청 전입공무원 과정은 21개조 도우리 21명·디딤이 62명 구성됐다.

디딤이는 2021년 7월 1일 이후 임용된 교육행정, 사서, 시설·공업직렬 신규공무원과 2021년 7월 1일 이후 처음 도교육청에 전입한 7~9급 공무원이 대상이다.

도우리로는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선배공무원으로서 신규임용자 과정은 7급 이상, 도교육청 전입 공무원 과정은 6급 이상 공무원이 참여한다.

운영방식은 도우리 1명과 디딤이 3명 이내로 한 조를 편성, 자율적으로 계획을 수립한 뒤 온라인 만남·대면 만남·정기 또는 수시모임 등의 방식으로 ‘디딤도울의 날’을 운영하면 된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오는 11일 오전 10시 2층 강당에서 전입 공무원 과정 디딤도울 대면식을 갖고, 성공적인 디딤도울 관계를 다짐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또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신규임용자 과정은 지역교육청별로 자체 계획을 수립, 대면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디딤도울은 신규 공무원과 도교육청 전입 공무원이 직장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직무역량을 높이는 기회가 되고 있다”면서 “소통하고 협력하는 조직 문화 형성을 통해 올바른 공무원상 정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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