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은 학교안전사고 피해를 보상하는 학교안전공제회비 지원을 사립유치원 등 도내 전체 재학생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13일 도교육청은 그동안 공립유치원과 공·사립학교 재학생만 학교안전공제회비를 지원해왔으나 2022년도 제1회 추경예산에 9,100만원을 추가 편성하여 사립유치원 등 재학생(18,159명)에 대한 공제회비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사립유치원, 국립학교, 재정결함 미지원 고등학교, 방송통신중·고등학교 및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은 공제회비를 학교별로 납부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도교육청에서 일괄적으로 납부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전체 재학생에 대한 학교안전공제회비 일괄 지원은 학교의 재정부담과 행정업무를 경감하고 차별없는 교육복지 실현에 기여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교육금고 지원금 11억8,100만원을 전라북도학교안전공제회 보조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학교안전공제 및 사고예방기금은 간병비 등 공제급여 지급범위 확대 및 장애급여 청구건수 증가 등으로 기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교육금고인 NH농협은행에서 지원하는 2022년도 교육협력사업비 4억원과 2021년도 전북교육사랑카드 사용 적립금 7억8,100만원을 전북학교안전공제회에 지원하여 기금 확충에 노력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