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가 오는 19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비응항 해양소년단 계류장(슬립웨이)에서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군산해경은 기상이 호전되는 봄이 되면 겨울철 동안 미운용 되었던 기구를 이용한 수상레저 활동이 증가하게 되고 이에 따라 기관고장, 배터리 방전 등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점검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점검은 작년과 동일하게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해양사고예방센터와 레저기구 전문수리업체가 참여해 선외기 엔진, 배터리, 엔진오일 등 간단한 점검을 무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무상점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예약제로 실시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간대별 인원을 지정해 실시한다.

예약 신청은 군산해경에서 운영 중인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군산해경)수상레저활동 소통방’과 BAND 수상레저 트리플S’를 통해 3월 17일까지 가능하며, 사전 예약자에게는 레저 활동에 필요한 안전용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봄철에는 장기간 방치됐던 기구의 점검불량에 따른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며 “이번 무상 점검을 통해 안전한 수상레저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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