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정길수)가 15일 제24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3일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의원 발의 3건과 군산시 법령불부합 내용 정비를 위한 일괄개정조례안 등 10건의 부의안건 처리와 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15일 1차 본회의에서는 2021 회계연도 군산시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과 군산시의회공인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및 군산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상정하고 원안 가결했다.

2021 회계연도 군산시 결산검사위원에는 김중신 시의원(대표위원), 김세종 세무사, 이영욱 세무사, 전순미·서순만 퇴직공직자 등 총 5명이 선임됐다.

이어 배형원·김영자·김중신 의원의 5분 발언이 진행됐다.

배형원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군산시민 중 청각장애인이 2406명, 언어장애가 1634명이 등록돼 있는데 이중 상당수는 청각장애와 언어장애를 동반하고 있지만, 상당수는 문해교육조차 받지 못해 한글 해독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정보접근성에 차별적 구조가 고착돼 있다”며 “군산시와 군산시 관내 주요기관에 수화통역사를 배치해 동영상과 자막을 통해 지속적으로 즉보성, 현장성, 신속성, 동시성에 따른 정보제공방안을 강구하라”고 밝혔다.

김영자 의원도 5분 발언을 통해 “우리 사회는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와 맞벌이 가정 증가 등으로 초등학생들의 돌봄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그에 대한 실효적인 대책이 부족해 퇴사나 이직을 고민하는 워킹맘들이 많다”며 “군산시도 돌봄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공적 돌봄서비스 확대가 지금 당장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중신 의원은 “현재 군산에는 10개 단지 5486세대의 아파트가 시공중에 있다며 아파트의 사소한 하자를 없애는 것부터 시작해서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거나 없애기 위해서는 건설사나 감리회사가 철저하게 감독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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