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관내 신장장애인으로 등록된 혈액투석환자들에게 월 15만원 이내의 교통비를 지원한다. 최근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국가 차원에서 투석환자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며, 투석환자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혈액투석환자에 대한 적정한 의료서비스 제공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관내에 인공신장실 운영 의료기관이 없어 부득이 타지역 소재 병원으로 가야 하는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준다는 취지에서 교통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자는 신청일 현재 임실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신장장애인 중 주 2회 이상 혈액투석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와 교통비지원 신청동의서 등을 갖춰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환자 본인이 직접 신청하기 곤란한 경우에는 배우자나 직계존비속, 형제자매, 또는 관계 공무원이 대리하여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의료기관에 30일을 초과해 입원 중인 장기입원자와 보장시설에 입소한 시설입소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심 민 군수는“이번 지원사업으로 타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환자와 가족들의 부담이 다소나마 경감되길 바란다”며,“관내 혈액투석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ㆍ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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