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는 소외계층의 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해 불용 전산장비를 ‘사단법인 전국산재장애인단체연합회(이하 전산련)’에 무상으로 양여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산해경은 사용연한 초과와 노후화로 불용 판정된 전산장비 4종 92점(모니터 39대, 데스크톱 30대, 노트북 13대, 프린터 10대)을 전산련에 무상으로 양여했다.

특히, 보안문제에 민감한 전산장비의 특성에 따라 보안유출 방지를 위해 하드 드라이브 등 저장소를 천공하는 방법으로 보안조치를 완료했다.

양수기관인 전산련은 오래전부터 ‘사랑의 PC 보내기 운동’을 지원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로 이번에 무상양여 받은 전산장비를 수리해 산재 장애인, 장애 영유아시설 등 정보화 소외계층에 나눔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산련 관계자는 “정보화 해택을 받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며 “이번에 양수 받은 물품을 통해 그들이 정보화 격차를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지난 2009년부터 수리한계를 초과하거나 노후화로 불용 판정된 물품 59종 624점을 비영리단체에 무상으로 양여해 지속적인 나눔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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