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환자의 가족들이 가족 간 정서 및 정보 교류를 통해 심리적 부담을 경감하고, 사회적 고립을 예방할 수 있도록 ‘어울림’자조 모임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3월에 시작된‘어울림’자조 모임은 매월 1회(넷째주 금요일) 운영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치매 환자 가족 및 보호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군은 참여자들이 각자 역할을 맡아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가고,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정기적인 모임을 지속 할 수 있도록 돕고, 치매 교육부터 체조, 식물 체험, 미술 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첫 회기에는 다육 식물을 심는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보호자들이 돌봄으로부터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하였고, 앞으로도 다양한 인지 재활 프로그램과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한 보호자는“치매 환자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치매 관련한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 좋다”며“특히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지며 돌봄의 부담을 내려놓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심 민 군수는“앞으로도 치매 환자 및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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