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보건의료원이 ‘제35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이해 9일과 10일 양일간 2회에 걸쳐 「흡연예방 어린이 인형극」을 향토회관에서 선보였다.

이번 공연 대상은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24개소의 원생 400여명으로 흡연의 심각성과 어린이 간접흡연의 피해를 보다 교육적이고 생동감 있게 담아 조기흡연 예방과 흡연의 해로움에 대한 이해도를 높혔다.

인형극 「구해줘요 안전킹(담배마왕 꼼짝마)」은 아빠들을 유혹하려는 담배마왕과 담배 때문에 아이들의 건강이 나빠지는 것을 막으려는 안전킹의 대결을 통해 어린이 간접흡연의 피해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했다.

이 밖에도 공연장 입구에 포토존을 설치해 어린이들이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고 재미있는 레크레이션 게임, 호기심 가득 마술쇼, 주인공과 함께하는 포토타임 등이 다양하게 진행됐다.

정영곤 보건의료원장은 “유아기는 건강한 생활 습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아이들에게 담배의 유해성을 알려 성인이 돼서도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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