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중앙도서관이 지역을 사랑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대학 도서관으로 자리잡고 있어 호응을 얻고있다.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는 중앙도서관이 2001년부터 도민을 대상으로 회원제 운용을 통해 지역사회에 개방하면서 지역주민 누적 회원 수가 4,066명에 이르고 일반인 방문자는 연인원 4만명, 연간 1만여권의 도서가 대출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전북 도민이면 누구나 도서관 회원제 가입이 가능한 원광대 도서관은 재학생과 똑같이 도서관 내 각종 시설과 자료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길 위의 인문학’, ‘전자정보박람회’, ‘도서나눔행사’, ‘작가와의 만남’, ‘영화감상 이벤트’, ‘희망나무 이벤트’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에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선정돼 시민 767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더욱이 지역주민의 문화 수요 충족 및 자생적 인문 활동 확산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있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그동안 실시하지 못했던 각종 사업이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앙도서관장 이의강(한문교육과) 교수는 “원광대 중앙도서관은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며 “문화프로그램 및 각종 행사를 지역주민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안내하면서 시민 친화적 도서관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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