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온라인 시민참여 플랫폼 ‘업고놀자’를 오픈했다.

24일 남원시에 따르면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플랫폼 ‘업고놀자’는 지역 내에서 운영중인 다양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구축해 시민 참여를 높이고, 다양한 문화행사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공동체 활동의 활성화를 도모하자는 취지로 개발했다.

영단어 ‘UP’과 한자 ‘高’를 더해 ‘높이 더 높이 도약하는 남원이 되자’는 의미다. 모바일 앱과 PC 웹, 두 가지 형태로 만들어 어떤 환경에서도 손쉽게 소모임에 가입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업고놀자’는 딱딱하고 진부한 디자인과 틀에서 벗어나 전 연령대를 아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누구나 부담 없이 접근해 사용할 수 있고, 관심 분야의 모임과 공동체 활동이 어디서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통합 창구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소모임 구성원들과 채팅 기능을 이용한 실시간 소통으로 공동체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 곳곳에서 시간과 장소, 형식과 규모에 제한 없이 다양한 모임을 만들어 대화를 진행할 수도 있다.

관리자페이지를 운영해 불순한 목적을 가진 소모임이나 이용에 불편을 주는 사용자는 블랙리스트에 올려 제재를 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시민들의 안전과 이용 편의에도 만전을 기했다는 설명이다.

각종 게시판에는 기자단과 촉진단이 상시 활동하면서 남원시에서 일어나는 행사에 대한 기사를 올리고, 소모임 후기를 공유해 ‘업고놀자’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흥미롭고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시민들의 공동체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환주 시장은 “시민들이 ‘업고놀자’를 통해 더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유용한 커뮤니티 앱으로써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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