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감영에서 무형유산의 대향연이 펼쳐진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2022무형유산이음축제’가 오는 17일 오후 1시 전라감영에서 진행된다.

▲ 선자장 박계호(좌), 우산장 윤규상(우)

이번 축제에서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 선자장 박계호와 제45호 우산장 윤규상의 작업 모습을 현장에서 감상할 수 있는 ‘라이브 공방’이 열린다.

시연은 오후 1시, 오후 2시 10분, 오후 5시 총 3번에 걸쳐 펼쳐진다.

특히 무형유산 기능 보유자와 전수자에게 직접 배우며 나만의 우산과 부채를 만들 수 있는 ‘일일 장인학교’도 운영한다.

일일 장인학교는 선자장 전수자들과 함께하는 부채 만들기 체험과 우산장 전수자들과 함께하는 우산 만들기 체험 2가지로 나뉜다.

전라감영 내 내행랑에서 총 3회차씩(각 체험당 10명, 총 60명) 진행된다.

오후 3시부터는 경품을 얻을 수 있는 미션런 프로그램 ‘한옥잉-비책런’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한다.

전라감영 곳곳에 마련된 미션부스에서 퀴즈를 맞히거나 숨겨져 있는 미션볼을 획득해 비밀번호를 완성한 뒤 비책 상자를 열면 경품을 얻을 수 있다.

최종 3팀에게는 경품으로 아이패드와 호텔숙박권, 지역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비책런 참가 신청은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현장에서도 접수 가능하다.

무형유산이음축제는 전라일보에서 주최하고 전북개발연구소에서 주관하며 전라북도와 전주시의 후원으로 열린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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