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이원광 X8M 대표

"청년 이웅열로 돌아가 새롭게 창업의 길을 가겠다"

  은퇴했던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이 글로벌 신사업 런칭을  준비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웅열 명예 회장은 그동안 국내에 비아스텔레코리아, 파파모빌리티, 트래스코, 메모리오브러브, 어바웃피싱, 인유즈 등을 창업한 것이 언론에 알려졌으나, 해외 사업의 규모나 내용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명예회장은 2019년 국내 선글라스 브랜드인 젠틀몬스터 미국 법인장 출신인 이원광 대표와 함께 미국에 SINB USA(Seeing Is Not Believing)을 설립한 후, 윌 스미스의 딸이자 뮤지션 겸 모델인 윌로우 스미스(Willow Smith), 뮤지션 해리허드슨(Harry Hudson)과 협업한 아이웨어, Nicola Formichetti 대표 출신과 만든 워킹 스니커즈, 레이디가가, 비요크 등을 비롯한 다양한 뮤지션들의 코스튬 디자이너인 KAIMIN과 함께 만든 엑티브 란제리웨어 SLFF를 비롯해 아티스트 레지던시 공간 등을 투자 진행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콘텐츠 창작자들과 마케터, 브랜드, 소비자들을 토큰 시스템과 연결시키는 탈중앙화된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X8M을 설립했다. X8M은 창작자들이 마켓에 영향력과 가치를 효율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이웅열 명예회장은 “창작자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서커스 시스템과 같은 기회를 만들어 주고자 한다”며 “재능과 비전을 가지고 있는 젊은 세대가 희망을 잃지 않고 미래를 꿈꾸고 현실화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이원광 대표는 “창작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기회를, 그 창작물을 통한 공정한 보상을, 이 과정을 확장 반복해서 Web3 시대에 적합한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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