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제시 죽산면에 있는 동진강 휴게소 부근에 주차된 차량에 화재가 발생해 차량 1대가 전소되는 사건이 있었다.

  화재 여름철 차량 화재는 주로 무더위에 냉각수, 각종 차량 오일 등의 점검없이 에어컨을 무리하게 가동하거나 장거리 운행으로 인한 엔진 과열 등으로 발생한다.

  한낮에는 차량 내부온도가 최고 90℃까지 상승하기 때문에 일회용 라이터, 보조배터리, 부탄가스 등을 차 안에 보관했을 경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이에 김제소방서는 차량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장거리 여행을 가기 전 냉각수와 각종 오일, 타이어 등의 상태를 점검하고 차량 실내에 라이터 등 인화성 물질을 보관하지 말아야 할 것과 강한 햇볕에 노출해 주차할 경우 좌우 창문을 약간 내려 둘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전두표 서장은 “여름철 차량화재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해 차량화재 시 초기 진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자신과 가족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화재로부터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