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평선학당 출신 김영진 주무관(29세, 장수의료원 근무)이 8일 첫월급 중에서 100만 원을 김제시에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

  김 주무관은 김제시 지평선학당 공무원시험준비반에서 꾸준히 공부한 끝에 2022년도 제2회 전북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최종합격해 올해 7월 공직에 입문했다.

  김영진 주무관은 “오롯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해 준 김제시에 감사드린다"며 "제가 받은 혜택을 지역 후배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돌려주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정성주 이사장은 “뜻깊은 후원에 감사드리며, 자라나는 우리 지역 학생들이 미래를 이끌어갈 최고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평선학당 공무원시험준비반은 지난 3년간 63명(2019년에 11명, 2020년 23명, 2021년 29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데 이어, 운영 4년 차인 올해 34명의 최종합격자와 3명의 필기 합격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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